[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코스피가 소폭 상승하며 3230선을 회복했다.

   
▲ 사진=연합뉴스


27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코스피 지수는 전일 대비 7.58포인트(0.24%) 오른 3232.53에 장을 마감했다.

이날 지수는 19.48포인트(0.60%) 상승한 3244.43에 출발해 장중 한때 3250선을 회복했지만 홍콩 증시 급락에 영향을 받아 상승분을 상당 부분 반납했다.

기관이 2293억원, 외국인이 471억원어치를 각각 순매수했지만 개인이 2814억원어치를 팔아치우며 지수를 압박했다.

이날 아시아 증시에서 일본 닛케이지수는 0.49% 상승했지만 홍콩 항셍지수가 2% 넘게 급락하며 국내 지수에도 영향을 줬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주 중에서는 삼성SDI(3.12%), LG화학(2.20%), POSCO(2.97%) 등이 2% 이상 올랐다. 삼성바이오로직스(1.57%)와 카카오(0.34%)도 상승 마감했지만 대장주 삼성전자(-0.85%)와 SK하이닉스(-0.38%) 등은 소폭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1.95%)과 운수창고(1.23%), 은행(0.95%), 종이·목재(0.73%), 화학(0.73%), 의약품(0.69%), 기계(0.60%) 등은 상승한 반면, 통신업(-1.18%), 섬유·의복(-0.98%), 의료정밀(-0.78%) 등은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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