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프로농구 청주 KB국민은행이 선두 춘천 우리은행을 제압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KB국민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비키 바흐를 앞세워 83-64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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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KB국민은행은 4일 청주체육관에서 열린 KB국민은행 2014~2015 여자프로농구 우리은행과의 6라운드 경기에서 비키 바흐를 앞세워 83-64로 승리했다./뉴시스 자료사진 |
18승째(11패)를 수확한 KB국민은행은 4위 용인 삼성(11승17패)와 격차를 6.5경기차로 벌리면서 플레이오프 진출을 확정했다. 삼성과 상대전적에서 5승1패로 크게 앞서있는 KB국민은행은 앞으로 남은 6경기를 모두 지고 삼성이 남은 7경기를 모두 이겨도 플레이오프 무대에 오를 수 있다.
KB국민은행은 2위 신한은행(19승8패)과의 격차도 한 경기 반으로 줄였다.
또한 KB국민은행은 우리은행전 3연승을 달렸다.
KB국민은행은 바흐가 골밑에서 17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 더블을 기록하며 승리를 이끌었다. 홍아란(17득점), 변연하(15득점), 정미란(12득점)도 3점슛 10개를 합작하며 지원사격했다.
우리은행은 24승5패로 선두를 유지했으나 5패 중 3패를 KB국민은행에 내주며 약한 모습을 보였다. 임영희가 19득점을 올리고 휴스턴이 17득점을 넣으며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KB국민은행은 전반 9점을 성공시킨 홍아란을 앞세워 34-29로 앞서나갔다.
3쿼터 우리은행에게 내리 9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으나 차근차근 따라붙었다. 강아정과 바흐가 골밑슛을 연달아 집어넣으며 52-49로 재역전하며 3쿼터를 마무리했다.
분위기를 탄 KB국민은행은 4쿼터 들어 기세를 올렸다. 바흐는 골밑슛 5개를 넣어 점수차를 벌려놨고 변연하와 심성영 등이 득점 행진에 가세해 승리를 확정지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