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보이스4' 송승헌, 이하나가 연쇄살인마 이규형과 맞붙는다. 
 
tvN 금토드라마 ‘보이스4: 심판의 시간’(이하 ‘보이스4') 측은 29일 데릭 조(송승헌 분), 강권주(이하나 분) 그리고 '4인격 살인마' 동방민(이규형 분)의 취조 현장 스틸을 공개했다. 

사진 속 데릭 조, 강권주는 송곳 같은 시선으로 동방민을 바라보고 있다. 세 사람 사이에 감도는 팽팽한 긴장감이 시선을 사로잡는다. 

   
▲ 사진=tvN '보이스4:심판의 시간' 제공


데릭 조와 강권주는 동방민의 서커스맨 살인 인격을 꺼내기 위해 압박 수사를 하며 그를 몰아세운다. 

반면, 동방민은 몰아치는 수사에 이전과 다른 면모를 보인다. 그는 자신의 또다른 인격들이 저지른 살인사건을 감당하기 힘들다는 듯 고통스러워하며 눈물을 흘린다. 

앞서 공개된 13회 예고편에서 강권주는 “그동안 아주 열심히 날 따라했더군. 왜 날 흉내 낸 인격을 만들고 내 모습으로 사람을 죽였는지 당장 말해”라는 날 선 경고로 동방민을 자극한 바 있다. 

"최고의 분장사도 눈빛은 못 베낀다"던 데릭 조, 강권주가 동방민의 민낯을 제대로 벗길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제작진은 “본 장면은 극중 데릭 조, 강권주, 동방민의 숨 막히는 핑퐁이 돋보이는 장면"이라면서 "지난 11회에서 깨어난 동방민의 끝판왕 인격과 관련된 충격적인 반전이 여름 밤을 시원하게 만들어 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보이스4'는 범죄 현장의 골든타임을 사수하는 112신고센터 대원들의 치열한 기록을 그린 소리 추격 스릴러다. 오는 30일 오후 10시 50분에 13회가 방송된다. 
[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