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서울지역에서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76명이 나온 가운데 강남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이 계속 늘어나는 상황이다. 

   
▲ 사진=박민규 기자


31일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으로 서울 지역 코로나19 확진자는 전날보다 476명 증가한 6만4359명이다.

특히 강남구 소재 실내체육시설에서 발생한 집단감염의 경우 지속적으로 늘어나는 상황이다. 해당 실내체육시설 관계자 1명이 지난 23일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29일까지 가족, 이용자 등 16명이 확진됐고, 30일에는 17명이 추가 확진돼 총 34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서울 확진자는 32명에 이른다.

첫 확진자가 나온 뒤 서울시가 접촉자 등 722명을 검사한 결과 양성이 33명, 음성이 580명이다. 나머지 109명은 결과를 기다리고 있다.

서울시는 7월 22∼27일 이용자에게 코로나19 검사를 받아달라고 안내하는 한편 정확한 감염 경로를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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