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미국의 원유재고 감소에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국제유가는 원유 수급불균형이 지속되면서 당분간 강제가 유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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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미디어펜 |
한국은행이 1일 발간한 ‘해외경제 포커스’에 따르면 JP모건 등 주요 전망기관은 원유 수요 회복 지연 가능성을 감안하더라도 시장 내 공급부족이 지속될 것으로 평가했다.
29일(현지 시각) 뉴욕상업거래소에서 9월물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가격은 전장 대비 1.23달러(1.7%) 상승해 배럴당 73.62달러를 기록했다. 북해산 브렌트유 9월물은 76.05달러로 1.31달러(1.75%) 상승했다.
국제유가 상승 재고 감소 등에 영향을 받은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23일 기준 미국 에너지정보청(EIA)에 따르면 미국내 원유 재고는 408만9000배럴 감소하면서 월가 전망치인 220만배럴을 크게 상회했다.
한편 7월중 비철금속지수는 전월수준을 유지한 가운데 구리 가격은 중국의 비철금속 국가비축분 방출과 구리 수입 감소 등으로 전월대비 2.2% 하락했다.
알루미늄 가격은 중국의 전력난 지속에 따른 알루미늄 생산 차질 등으로 전월대비 1.7% 상승했다. 중국 윈난성 지방정부는 전력 부족을 타개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알루미늄 제련소에 생산감소 지시를 내린 이후 이를 계속 유지하고 있다.
곡물지수는 전월대비 4.4% 하락한 가운데 옥수수 가격은 미국 농림부(USDA)가 파종 및 수확면적 증가 등을 감안해 생산량과 기말재고를 상향 조정한 영향으로 9.2% 떨어졌다.
소맥 가격도 주요국의 작황개선 기대 등으로 0.9% 하락했다. [미디어펜=백지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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