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백지현 기자]하나금융그룹은 올해 21개의 국공립어린이집 지원 건립지를 추가 선정했다고 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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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하나금융그룹 제공 |
이번 에 추가 선정된 21개의 건립지 중에는 특히 도서 지역인 전남 신안군 흑산도와 강원 내륙 지역인 정선군 사북읍이 포함됐다.
전남 신안군 흑산도의 경우 섬 유일의 어린이집 시설 노후화로 현재 흑산도 종합복지회관에서 어린이집을 한시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 주민과 관광객을 위한 다중이용시설과 요양 시설 등이 같은 건물에 위치해 있어 영유아들의 질병 감염 예방 및 안전사고 방지를 위한 새로운 보육전문시설이 필요한 상황임을 고려해 흑산초등학교 인근 접근성과 야외 학습이 용이한 지역을 새로운 어린이집 신축 건립지로 선정했다.
강원도 정선군 사북읍의 경우 사북읍 전체 영유아 수 80%를 책임지는 국공립어린이집의 시설 노후화로 영유아들의 안전문제 해결이 절실한 상황이다. 타 어린이집 운영 중단과 잇따른 폐업으로 증가된 읍내 보육 수요를 충당하고자 입지 환경이 양호한 인근 공동주택 주거지에 지상 2층, 정원 150명 규모의 어린이집을 신축 예정이다.
김정태 하나금융그룹 회장은 “대한민국이 당면한 저출산 상황이 코로나로 더욱 악화되고 있으며 ‘100호 어린이집 프로젝트’는 이러한 현상에 함께 대응하기 위한 다양한 노력 중 하나이다”며 “지역 상생 발전과 미래 세대의 행복을 도모하는 ESG경영 실천의 장으로 확산돼 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