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한국 올림픽 야구 대표팀의 일본전 선발 명단이 공개됐다. 앞선 경기에서 콜드게임을 거둘 때 타순 그대로 나선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4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2020 도쿄올림픽' 야구 준결승전을 치른다. 상대는 숙적이자 반드시 꺾어야 하는 일본이다.

   
▲ 사진=KBO 공식 SNS


한국의 이날 선발 라인업은 1번 박해민(중견수)-2번 강백호(지명타자)-3번 이정후(우익수)-4번 양의지(포수)-5번 김현수(좌익수)-6번 오재일(1루수)-7번 오지환(유격수)-8번 허경민(3루수)-9번 황재균(2루수)으로 구성됐다.

지난 2일 이스라엘전 선발 타순과 똑 같다. 당시 이스라엘전에서 한국은 타선이 조화롭게 골고루 폭발하며 11-1, 7회 콜드게임 승리를 거뒀다. 잘 나가는 타선을 굳이 손볼 필요 없이 그대로 일본전에 나서는 것이다.

한편 이날 한국의 선발투수는 사이드암 고영표가 맡아 일본의 우완 강속구 투수 야마모토 요시노부와 맞대결을 벌인다.

한국이 일본전에서 승리하면 결승에 올라 최소 은메달을 확보하고, 패하면 한 번 더 결승 진출전을 치르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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