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홍샛별 기자] 코스닥이 외국인 매수세에 2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5일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1.61p(1.11%) 오른 1059.54로 장을 끝마쳤다.

지수는 전 거래일 종가 대비 0.24% 오른 1050.45로 첫 거래를 시작한 뒤 상승폭을 키웠다. 오후 1시 49분에는 1060.14까지 치솟으며 연고점(1060.21)에 근접하기도 했다.

투자자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397억원, 121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상승세를 이끌었다. 개인은 홀로 2446억원어치를 팔아치웠다.

업종별로는 종이·목재가 3%대 올랐다. 인터넷, IT부품, 섬유·의류, 의료·정밀기기, 일반전기전자가 2%대 올랐고 컴퓨터서비스, IT H/W, 비금속, 통신장비, 반도체, 화학, 제조, 건설 등이 1%대 상승률을 보였다.

반면 오락·문화, 방송서비스는 소폭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업은 혼조세를 보였다. 에코프로비엠(2.83%), 카카오게임즈(0.72%), 펄어비스(1.84%), 에이치엘비(0.41%), 씨젠(0.14%)는 올랐고 셀트리온헬스케어(-0.43%), 셀트리온제약(-0.54%), SK머티리얼즈(-0.46%), CJ ENM(-0.24%), 알테오젠(-0.48%)은 내렸다.

금일 코스닥 시장 상승종목은 상한가 4개를 포함해 997개, 하락종목은 323개를 기록했다. 99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코스닥 시장 거래량은 13억4091만주, 거래액은 11조6930억원으로 집계됐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보다 달러당 0.10원 오른 1143.70원으로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