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미국을 꺾고 결승에 오르기 위해 김경문 감독이 결단을 내렸다. 타격감이 좋지 않은 양의지를 뺐다. 강민호가 선발 포수로 나서고, 4번타자는 가장 타격감이 좋은 김현수가 맡는다.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대표팀은 5일 오후 7시 일본 가나가와현 요코하마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0 도쿄올림픽' 야구 패자부활 준결승전 미국과 경기 선발 라인업을 발표했다.
|
|
|
▲ 사진=KBO 공식 SNS |
1번 박해민(중견수)-2번 강백호(지명타자)-3번이정후(좌익수)-4번 김현수(1루수)-5번 강민호(포수)-6번 박건우(우익수)-7번 오지환(유격수)-8번 허경민(3루수)-9번 김혜성(2루수)으로 선발 명단을 꾸렸다.
전날 패배한 일본전 선발과 비교해 변화가 많았다. 타격 슬럼프에 빠진 포수 양의지와 1루수 오재일이 제외됐고, 김현수가 4번타자 중책을 맡으면서 좌익수 대신 1루 수비를 본다. 강민호가 선발 마스크를 쓰고, 좌익수 자리에는 우익수를 보던 이정후가 옮기고 우익수로는 박건우가 투입됐다. 아울러 2루수는 황재균 대신 김혜성이 나선다.
한국 선발투수는 대표팀 막내인 좌완 이의리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