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증권이 연결 기준 올해 2분기 영업이익 3563억원을 공시하면서 작년 동기보다 102% 늘어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지난 6일 밝혔다.

매출액은 1조 9406억원으로 127% 늘었고 순이익은 2645억원으로 101% 늘어났다. 상반기 기준 영업이익은 7556억원, 순이익은 5535억원으로 이미 작년 연간 실적을 각각 11%, 9% 이상 초과 달성한 것으로 집계됐다.

삼성증권 측은 "금융상품 수익이 전 상품 판매 호조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4% 증가하고, 순수탁수수료가 14% 증가하는 등 자산관리(WM) 부문은 수익원 다변화로 실적이 지속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기업금융(IB) 부문은 구조화금융의 성장을 바탕으로 순영업수익이 전년 동기 대비 63% 증가했다”면서 “IB·운용 부문도 전 부문 실적 안정세를 보였다”고 분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