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이 후반 교체 출전해 시즌 1호 도움을 올린 가운데 RB라이프치히는 DFB(독일축구협회) 포칼 1라운드에서 대승을 거뒀다.

라이프치히는 7일 밤(한국시간) 독일 잔트하우젠의 하르트발트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시즌 DFB 포칼 1라운드(64강)에서 2부리그 소속 잔트하우젠을 4-0으로 완파했다. 시즌 첫 공식 경기를 화끈한 승리로 장식하며 힘차게 출발한 라이프치히다.

   
▲ 사진=라이프치히 SNS


선발 제외돼 벤치 대기하던 황희찬은 팀이 3-0으로 앞선 후반 16분 에밀 포르스베리와 교체 출전, 후반 36분 라이프치히의 마무리 쐐기골에 도움을 기록했다. 역습 상황에서 후방으로부터 우측으로 넘어온 긴 패스를 잡은 황희찬은 중앙으로 쇄도하던 도미닉 소보슬라이에게 정확한 패스를 내줬다. 소보슬라이는 골키퍼와 일대일로 맞서는 찬스를 놓치지 않고 골을 터뜨렸다.

2분 뒤 이번에는 소보슬라이가 황희찬에게 패스를 내줘 좋은 슈팅 기회가 왔는데 황희찬이 찬 볼이 골대 위로 뜨고 말았다.

라이프치히는 이날 전반 20분 프리킥 상황에서 빌리 오르반의 헤더로 선제골을 뽑고 전반 종료 직전 은쿤쿠의 패스에 이은 아마두 아이다라의 골로 2-0으로 앞섰다. 후반 15분에는 실바의 침투패스를 은쿤쿠가 골로 마무리하며 3-0으로 달아나 승리를 굳혔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