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선행지수 전년대비 3.57% 올라...OECD는 4.64%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우리나라의 경기선행지수 상승률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0일 주OECD대표부에 따르면, 한국의 6월 경기선행지수는 102.5로 전월대비 0.27%, 전년동월대비는 3.57% 올랐다.

   
▲ 수출 컨테이너 부두/사진=부산항만공사 제공


이에 비해 OECD 회원국 평균은 100.8로 집계돼 전월보다 0.25%, 지난해 6월보다는 4.64% 상승했다. 

우리나라가 OECD 전체보다 전월비로는 상승률이 높지만, 전년동월비로는 '미달'하는 것.

주요 OECD 회원국 중에서는 독일.이탈리아를 중심으로 한 유로지역, 미국, 일본, 캐나다 등의 경기선행지수가 장기 추세치를 상회하는 가운데, 꾸준한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다.

영국은 6월 중 상승 흐름을 지속하면서 장기 추세치를 웃돌았고, 프랑스는 견조한 오름세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장기 추세치에 미치지 못했다.

OECD 비회원국인 주요20개국(G20) 중에서는 중국과 러시아의 경기선행지수가 꾸준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 반면, 인도는 오름세가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고, 브라질은 하락세가 지속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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