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신용보증재단과 특별보증으로 지역경제 금융지원 맞손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BNK경남은행이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손잡고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기업·소상공인에 225억원의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 최철호 BNK경남은행 상무(사진 오른쪽)와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이 '지역경제 기(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하고 있다. / 사진=경남은행 제공


경남은행은 10일 경남신용보증재단과 '지역경제 氣-Up(기업) 살리기 금융지원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최철호 경남은행 상무는 이날 경남신용보증재단을 방문해 구철회 경남신용보증재단 이사장과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업무협약에 따라 두 기관은 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지원을 위한 상호 공조체제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기로 했다. 특히 경남은행은 특별보증으로 15억원을 특별 출연하고 '우리지역 기업 서포트론'을 판매하기로 했다. 재단은 특별출연금 15억원의 15배인 225억원까지 특별보증을 지원한다.

경남은행이 판매할 우리지역 기업 서포트론은 영세 소기업·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소기업·소상공인으로 나눠 각각 보증서 발급 금액 이내로 특별 지원된다. 영세 소기업·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5000만원으로 10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은 업체당 한도가 최대 1억원이다. 보증금액 5000만원 이하는 100%, 보증금액 5000만원 초과는 90%까지 보증비율이 적용된다. 영세 소기업·소상공인과 코로나19 피해 소상공인 특별 지원 기간은 최장 5년(1년 거치 4년 원금균등 분할상환)이다.

최철호 경남은행 여신영업본부 상무는 "이번 협약은 2회차로 15억원 출연을 통해 총 225억원까지 경남지역 저소득 영세 소기업·소상공인들에게 지원된다"며 "특별보증 지원을 통해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가 활력을 되찾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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