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대출 안내로 금융취약계층의 금융접근성 제고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카카오뱅크는 지난 2일 서민금융진흥원과의 업무협약에 따라 '맞춤대출'을 소개해주는 서비스를 진행한다고 11일 밝혔다.

   
▲ 사진=카카오뱅크 제공


서금원의 맞춤대출은 시중은행 및 저축은행 등의 1361개 대출상품 중 신청자에게 가장 유리한 조건의 신용대출을 추천하는 서비스다. 작년말 기준 10만 7181명에게 총 1조 418억원을 지원했다. 카뱅은 대출 신청 고객 중 승인이 나지 않은 고객을 추려 서금원의 맞춤대출을 소개할 계획이다. 차주의 신용도 등을 판단하며 배너와 인터넷 주소(URL) 연결 등을 통해 서비스를 연계한다. 

이와 함께 카뱅은 서금원의 금융교육, 신용 부채 컨설팅 등을 이수한 이용자를 대상으로 카뱅 금융서비스 이용시 인센티브를 지원하는 방안을 서금원과 협의해나갈 예정이다.

카뱅 관계자는 "이번 서비스 연계를 통해 대출 절벽으로 몰리는 금융취약계층의 금융 접근성을 높일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한편 카뱅은 △중신용대출 △중신용플러스대출 △사잇돌대출 등의 대출 상품을 취급 중이다. 이와 함께 카뱅에서 대출이 어렵지만 저축은행, 캐피탈, 카드사 등에서 대출을 할 수 있는 고객에게 2금융권의 대출 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대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지난 6월 말 기준, 카뱅의 제2금융권 연계대출액은 3조원을 돌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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