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도무기·통신장비·감시정찰·무인체계 양산 돌입…CIWS-Ⅱ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 선정
[미디어펜=나광호 기자]LIG넥스원은 올 2분기 매출 4399억원·영업이익 288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6.1%, 영업이익은 269.2% 증가했다. 당기순이익은 107억원으로, 같은 기간 110.2% 늘어났다.

이는 대탄도탄 요격체계 천궁-Ⅱ가 인도되고 차세대 군용 무전기 TMMR 등 △유도무기 △통신장비 △감시정찰 △무인체계를 비롯한 사업이 양산에 돌입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 LIG넥스원 근접방어무기체계(CIWS-II) 실물 모형/사진=미디어펜


LIG넥스원은 올해 경영방침인 '성장, 수익, 기술, 안정'을 중심으로 우주항공·수송드론·자율주행 등 미래기술 분야 우위를 다진다는 전략이다.

특히 최근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개발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등 지속성장 동력 확보를 위한 활동도 진행 중이라고 강조했다. 이는 2030년까지 3200억원 규모로 이뤄지는 사업으로, 경항공모함·한국형 차기구축함(KDDX)·호위함(FFX-Ⅲ)을 비롯한 해군의 최신 함정에 탑재될 예정이다.

LIG넥스원 관계자는 "국내 시장 내 실적회복에 주력하고, 신규사업 확대 및 해외시장 개척 등으로 새로운 성장동력을 확보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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