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조항일 기자]한국도로공사 대구경북본부는 17~22일 6일간 ‘설 연휴 고속도로 특별교통 소통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종합대책 수립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마음을 이미 고향이나 그 길은 멀고 험하다. 차량행렬로 장사진을 이룬 고속도로/뉴시스 제공
대구·경북권 귀성객들은 발걸음을 서둘러야 할 것으로 보인다. 도공에 따르면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이용차량은 지난해 대비 3.1% 증가해 일평균 35만7000대로 예상된다.

최대 교통량은 설날인 19일 48만5000대가 이용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구경북권 고속도로 주요정체 예상 구간으로는 경부선 금호분기점~동대구분기점, 중부내륙선 김천분기점~낙동분기점, 중앙선 금호분기점~다부나들목, 88선 해인사나들목~고령나들목 구간 등으로 예측된다.

이에 도로공사는 교통혼잡을 줄이기 위해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선산나들목에서 김천분기점 5.9km 구간에 승용차 전용 임시갓길차로를 기존 갓길차로와 연계해 운영하기로 했다.

또 중부내륙선 창원방향 낙동분기점에서 상주터널 구간 운영 중인 오르막차로를 연휴기간 동안 임시로 폐쇄해 차량 분·합류로 인한 상충을 완화할 계획이다.

경부선 구미 IC~청주상주선 남상주 IC(양방향) 구간에 대해서는 이용객이 국도우회 여부를 판단할 수 있도록 고속도로와 우회국도의 통행시간을 비교·제공한다.

한편 도공은 원활한 귀성길을 돕고자 스마트폰 앱(고속도로교통정보), 도로전광판, 인터넷 홈페이지(로드플러스), 콜센터(1588-2504) 등을 통해 실시간 교통정보를 제공하기로 했다.

 

 

                    <고속도로의 우회도로를 이용하면 고향 오가는 길이 40분 가량 단축>

   
▲ 설연휴 소통 병법, 우회도로로 가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