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뮤지컬 배우 배다해가 페퍼톤스 이장원과 결혼 소식을 직접 알렸다.

배다해는 지난 15일 자신의 팬카페에 "페퍼톤스 이장원과 오는 11월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오늘은 지극히 개인적인 일로 글을 남기게 됐다. 데뷔한 지 11년, 어느덧 여러분과도 함께한 시간이 이렇게 됐다. 그래서 가장 먼저, 누구보다 제일 먼저 소식을 직접 전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남긴다"고 운을 뗐다.

이어 "평생을 함께하고 싶은 사람이 드디어 나타났다. 이르지 않은 나이라 둘 다 조심스러웠지만 양가의 빠른 진행 덕에 함께할 날을 서둘러 잡게 됐다. 아직 시간이 조금 있지만 혹여나 다른 루트를 통해 알리게 되기 전에 먼저 꼭 알려드리자는 마음으로 이렇게 조금 이르게 소식을 전한다"고 했다.

   
▲ 이장원(왼쪽), 배다해. /사진=안테나, 배다해 SNS


배다해는 "시기가 시기인지라 조심스럽게 요란하지 않게 조용히 차근차근 준비해보려 한다"며 "서로 비슷한 분야의 일을 하다보니 서로의 일에 대해 존중하며 응원해주는 좋은 점들이 많다. 그래서 올해 뿐만 아니라 내년에도 좋은 작품으로 만나뵐 수 있을 것 같고, 그러기 위해서도 또 열심히 움직여 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런 소식을 알린다는 게 아직은 조금은 어색하고 쑥스럽지만 앞으로 언제나처럼 뭐든 다 열심히 잘 해보고 또 좋은 일로 좋은 소식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이장원도 이날 팬들에게 직접 결혼 소식을 알렸다. 이장원에 따르면 두 사람은 올해 초 소개로 만났고, 짧은 시간 동안 서로에 대한 믿음이 생겨 결혼을 약속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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