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2020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 금메달리스트 오진혁과 김우진이 대표팀 막내 김제덕의 “파이팅!”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18일 오후 방송되는 MBC 예능프로그램 ‘라디오스타’는 도쿄 올림픽 태극전사 5인 오진혁, 김우진, 안창림, 김정환, 구본길이 함께하는 ‘끝까지 간다’ 특집으로 꾸며진다.

오진혁과 김우진은 막내 김제덕과 함께 도쿄 올림픽 양궁 남자 단체전에 출전해 금메달을 거머쥐었다.

   
▲ 사진=MBC '라디오스타' 제공


이날 방송에서 김우진은 "김제덕이 변성기가 오지 않아 목소리가 청량하다"며 연습 경기에서 처음 시도한 "파이팅!"이 도쿄 올림픽까지 울려 퍼지게 된 과정을 밝힌다. 

이어 오진혁과 김우진은 모두를 숨죽이게 했던 양궁 남자 단체전 슈팅 순서의 비밀을 공개한다. 단순해 보이는 순서에도 치밀한 전략이 숨어있었다. 특히 막내 김제덕이 도쿄 올림픽이 지연되면서 극적으로 대표팀에 합류, 완벽한 팀워크가 완성된 사연을 들려준다. 

두 양궁 스타는 금메달을 위한 넘사벽 훈련 과정을 귀띔한다. 양궁 대표팀이 도쿄와 똑같은 기후를 찾아 섬에서 바람 대비 특훈을 진행하고, 인터뷰 스피치 훈련까지 소화한 스토리는 타 종목 선수마저 깜짝 놀라게 했다는 후문이다. 

개인전 16강에서 9발 연속 10점을 쏘며 퍼펙트 경기를 보여준 김우진은 긴박한 경기 중 렘수면 수준의 심박수를 기록해 화제를 모았다. 그는 상대 선수가 140 가량의 심박수를 기록할 때 홀로 70~80의 심박수를 기록했다. 김우진은 평온한 심박수의 비밀은 물론 양궁 선수들만의 직업병까지 낱낱이 공개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김우진은 “오해를 많이 받는데 92년생, 올해 서른”이라며 MC 유세윤과 띠동갑 차이가 나는 동생이라고 밝혀 모두를 놀라게 한다. 오진혁은 그 틈을 놓치지 않고 김우진의 얼굴 굴욕 에피소드를 풀어놓으며 차진 입담을 자랑한다.

김우진은 도쿄 올림픽 출전식 전광판에 뜬 자신의 얼굴을 보고 “누구지?”라며 당황했다고 해 폭소를 유발한다. 이날 오후 10시 20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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