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리떼,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픈...리,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
[미디어펜=김영진 기자]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 Lee(리) 등 1980년대에서 1990년대 사이 인기를 끌었던 해외 패션 브랜드가 MZ세대 사이 뉴트로 열풍을 타고 다시 주목을 받고 있다. 

   
▲ 롯데백화점 동탄점에 오픈하는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사진=레이어


19일 업계에 따르면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패션 브랜드 '리'가 16년 만에 국내에 재런칭했다. 

커버낫 등을 운영하는 패션의류 스타트업 배럴즈는 2020년 미국 VF코퍼레이션으로부터 ‘리’의 라이선스 전개권을 확보, 국내 시장에 다시 선보였다. ‘리’는 쌍방울이 2004년부터 19년간 전개하며 국내서 높은 인기를 끌었고, 이후 몇 차례 재진출이 추진됐지만 결국 무산된 것으로 전해졌다.

'리'는 최근 진행된 무신사 라이브방송에서 '리'의 로고 티셔츠와 야구 모자 등은 불과 1시간 만에 1억5000만원의 매출을 달성하기도 했다. 현재 '리'는 서울 홍대에 플래그십 스토어를 운영하고 있다. 

칸코와 LMC 등을 전개하는 레이어라는 회사도 80~90년대 인기를 끌었던 프랑스 패션 브팬드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의 라이선스를 2019년 확보했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현대백화점 신촌점과 더현대 서울 등에 매장을 냈고 오는 20일 오픈하는 롯데백화점 동탄점에도 입점한다. '마리떼 프랑소와 저버'는 서울 한남동에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을 추진 중이며, 향후 10곳에 매장을 오픈한다는 계획이다.

LF도 2019년 조스인터내셔날로부터 ‘챔피온’ 전개권을 확보, 지난해 재런칭했다. ‘챔피온’은 뉴트로 열풍을 타고 매출이 크게 증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현재 코엑스몰점 등 13개 오프라인 매장과 LF몰, 무신사 등에서 판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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