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이 선발 출전했으나 연속 경기 무안타 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박효준은 19일(이하 한국시간)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LA 다저스와 원정경기에 1번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 3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최근 5경기 연속 무안타에 빠진 박효준은 시즌 타율이 0.218(55타수 12안타)로 떨어졌다.

   
▲ 사진=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전날 경기 후반 대타로 나서 2타수 무안타에 그쳤던 박효준은 이날 다시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다. 의욕적으로 타석에 들어선 박효준이지만 뜻대로 되지 않았다. 1회초 첫 타석에서 헛스윙 삼진, 4회초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고 6회초에는 1사 1루에서 2루수 쪽 병살타를 쳤다.

8회말 수비 때 유격수에서 중견수로 옮긴 박효준은 9회초 선두타자로 한 번 더 타석에 들어서 볼넷을 골라내며 이날 경기 처음 출루했다. 후속타가 이어지지 않아 득점으로 연결되지는 않았다.

박효준뿐 아니라 피츠버그 타선은 이날 전반적으로 부진했다. 총 3안타밖에 못 치고 다저스에게 0-9로 완패를 당했다. 내셔널리그 중부지구 최하위 피츠버그는 5연패에 빠졌다.

맥스 먼시의 홈런 두 방 등 4개의 홈런포가 터져나오며 대승을 거둔 다저스는 6연승 행진 속에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를 지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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