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황희찬의 소속팀 RB 라이프치히가 슈투트가르트를 완파하고 첫 승을 올렸다. 황희찬은 후반 24분 교체 투입됐으나 공격포인트는 올리지 못했다.
라이프치히는 21일 새벽(한국시간) 독일 라이프치히의 레드불 아레나에서 열린 슈투트가르트와 2021-2022시즌 분데스리가 2라운드 홈 경기에서 4-0 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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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라이프치히 SNS |
1라운드에서 마인츠에 0-1로 패했던 라이프치히는 리그 첫 승을 신고했다. 슈투트가르트는 1라운드에서 승격팀 퓌르트를 5-1로 꺾은 기세를 이어가지 못하고 대패를 당했다. 두 팀은 나란히 1승1패를 기록했다.
황희찬이 교체 멤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라이프치히는 실바, 소보슬라이, 포르스베리, 은쿤쿠 등을 선발로 내세웠다.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고 몰아붙이던 라이프치히는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놓치다가 전반 38분 선제골을 뽑아냈다. 소보슬라이가 날린 중거리슛이 슈투트가르트 골문 구석으로 날아가 꽂혔다.
후반 들자마자 1분만에 라이프치히가 추가골을 넣었다. 실바의 힐킥 패스를 받은 포르스베리가 골을 터뜨렸다.
기세가 오른 라이프치히는 후반 7분 소보슬라이가 프리킥 찬스에서 골을 추가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20분에는 실바의 페널티킥 골이 더해져 4-0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은쿤쿠의 슛이 상대 수비의 팔에 맞아 페널티킥이 선언됐고, 실바가 키커로 나서 골을 성공시켰다.
승부가 결정나자 후반 24분 라이프치히는 3명을 한꺼번에 교체하며 벤치 멤버들에게 출전 기회를 줬다. 황희찬이 이 때 그라운드에 들어가 나머지 시간 최전방 공격을 이끌었다. 하지만 결정적인 찬스를 엮지 못한 채 스코어 변동 없이 경기가 마무리됐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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