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이 아시아 대륙(오세아니아주 포함) 최고의 선수로 선정됐다. 이견이 있을 수 없는 '아시아 지존'이다.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키다는 지난 19일(한국시간) 각 대륙 출신 최고의 축구선수를 한 명씩 선정해 발표했다. 아시아-오세아니아 대륙은 한데 묶어 5개 대륙 최고의 선수를 꼽았는데, 아시아-오세아니아 최고 선수로는 손흥민을 선정했다.
스포츠키다는 "최근 수 년간 손흥민은 프리미어리그 정상급 포워드로 군림하고 있다. 팀동료 해리 케인과 멋진 호흡을 보이고 있다. 프리미어리그 출범 후 최고의 선수 중 한 명으로 꼽힐 만하다"고 손흥민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도 정상급 선수라는 점을 인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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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스포츠키다 홈페이지 |
또한 "손흥민은 빼어난 기술을 보유했으며 스피드도 빨라 언제나 상대 수비보다 앞선다"고 손흥민의 장점을 부각하면서 2020-2021시즌 총 51경기에서 22골 17어시스트를 기록한 성적도 소개했다. 손흥민이 대한민국 국가대표로 통산 93경기에 출전해 27골 17어시스트로 에이스 역할을 한 점도 부연했다.
이 매체는 손흥민 다음으로 아시아(및 오세아니아)를 대표할 만한 선수로 황희찬(라이프치히)을 꼽기도 했다.
다른 대륙별 최고선수로 뽑힌 선수들의 면면을 보면 손흥민의 위상을 더 잘 알 수 있다.
북미 최고 선수로는 미국 출신 크리스티안 풀리식(첼시), 아프리카 최고 선수는 이집트의 모하메드 살라(리버풀), 유럽 최고 선수는 폴란드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 그리고 남미 대륙 최고 선수로는 리오넬 메시(PSG)를 선정했다. 고개가 끄덕여지는 각 대륙 최고의 선수들이며 손흥민은 당당히 이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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