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2020 도쿄올림픽' 유도 동메달리스트인 재일동포 3세 안창림(27)이 고향인 일본 교토시로부터 '교토시 스포츠 최고의 영예상'을 받는다.

20일 연합뉴스 보도에 따르면 교토시는 도쿄올림픽에서 좋은 활약을 펼친 교토 출신 선수들에게 '교토시 스포츠 최고의 영예상'을 수여하기로 하고 수상자 명단을 발표했는데 안창림이 포함됐다.

   
▲ 사진=대한체육회 공식 SNS


안창림은 이번 도쿄올림픽에서 유도 남자 73kg급에 출전해 투혼의 동메달을 획득했다. 교토에서 태어나 일본에서 자란 안창림은 일본의 귀화 권유에도 한국 국적을 포기하지 않고 한국대표로 도쿄올림픽에 출전했다.

안창림 외에 가라테 75kg급 동메달 아라가 류타로, 펜싱 남자 에페 단체 금메달 멤버 우야마 사토루, 야구 금메달 멤버 오노 유다이(주니치 드래건스), 육상 남자 경보 20km 동메달 야마니시 도시카즈, 여자 유도 57kg급 동메달 요시다 츠카사가 이 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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