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로 이적해 포텐을 터뜨리고 있는 일본인 선수 쓰쓰고 요시토모가 연속 경기 홈런에 쐐기타까지 터뜨리며 연승을 이끌었다. 6경기 연속 무안타에 빠진 박효준은 결장했다.

피츠버그는 22일(한국시간)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의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원정경기에서 5-4로 승리, 전날 4-0으로 이긴 데 이어 모처럼 2연승에 성공했다.

전날 9회 대타로 출전해 솔로홈런을 날리며 피츠버그 이적 후 첫 홈런을 신고했던 쓰쓰고는 이날 4번타자로 선발 출전해 좋은 활약을 이어갔다. 쓰쓰고는 1-1로 맞서고 있던 4회초 두번째 타석에서 중월 솔로홈런을 터뜨려 팀에 리드를 안겼다. 

   
▲ 사진=피츠버그 파이어리츠 SNS


2경기 연속 홈런포로 존재감을 과시한 쓰쓰고는 요긴한 적시타까지 보탰다. 세인트루이스에 2-3으로 역전당했던 피츠버그는 7회초 반격에 나서 헤이즈의 2타점 적시타로 다시 4-3 재역전을 했다. 계속된 2사 1, 2루에서 쓰쓰고가 이번에는 좌중간쪽 적시타를 쳐 5-3으로 달아나는 타점을 올렸다.

세인트루이스는 7회말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 찬스를 잡고도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는데 그치며 다시 뒤집지는 못했다.

최근 6경기 연속 무안타로 침묵하며 타율이 0.203까지 떨어진 박효준은 이날 결장했다. 선발 명단에 들지 못했고 교체 출전 기회도 얻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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