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올스타전이 열리지는 못했지만 야구 팬들이 직접 뽑은 2021 KBO리그 올스타 베스트 12 선수들에게 특별 트로피가 전달된다.

KBO(한국야구위원회)는 24일 "올해 올스타전이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취소됐지만 팬들의 성원에 보답하고 올스타로 선정된 선수들에게 팬들의 사랑을 전하고자 팬 투표 100%로 선정된 올스타 베스트 12를 대상으로 트로피 시상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LG, NC, 한화, 키움 소속 올스타 선수들은 25일 경기 개시 전 트로피 수상과 함께 기념 촬영을 진행한다. 이어 28일에는 SSG, 31일에는 삼성의 올스타 선수들을 대상으로 시상이 진행된다. 삼성의 경우 드림 올스타 베스트 12 중 11명이나 올스타로 선정됐다.

   
▲ 2021 올스타 패치. /사진=KBO


또한 올스타 베스트 12로 선정된 선수들은 25일부터 31일까지 1주일간 모자에 '2021 올스타' 패치를 부착하게 된다. 선수 개인별 역대 올스타 선정 횟수가 표기된 특별 패치로 올스타 베스트에 11번 선정된 삼성 강민호가 유일하게 두 자릿수 숫자가 적힌 패치를 부착한다.

한편, KBO는 후반기 중 올스타전을 위해 준비한 선수 유니폼, 모자, 기념구 등 기념 상품들을 활용한 이벤트를 계획 중이다. 

해당 상품들에 올스타 베스트 12 선수들의 사인을 받아 타이틀 스폰서 신한은행 어플리케이션 쏠(SOL) 내 야구 페이지 및 KBO 마켓 등에서 자선 경매를 진행한다. 수익금은 향후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 단체 등을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 표=KB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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