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마켓컬리는 마켓컬리에 상품을 공급하는 중소상공인의 2021년 상반기 매출이 지난해 동기간 대비 74% 증가했다고 24일 밝혔다. 매출성장률 10위 기업 역시 모두 중소상공인이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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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마켓컬리 CI./사진=마켓컬리 |
마켓컬리가 올 상반기 상품공급 파트너사의 매출을 분석한 결과, 중소상공인 파트너사의 상반기 매출은 지난 해 같은 기간 대비 74%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 마켓컬리 입점 중소상공인 연 매출과 비교해도 50% 증가한 수치다.
약 2000개의 마켓컬리 입점 업체 중 상반기 매출 상위 3위 역시 모두 중소상공인이 차지했다. 1위는 컬리의 대표 상품인 샤인마토, 조선향미 등을 취급하고 있는 ‘도움푸드시스템’이 올랐고 화훼 농가를 돕기 위해 시작한 농부의 꽃 등 농산물을 취급하고 있는 ‘록야’가 2위를 차지했다.
지난해 상반기 대비 매출 증가율이 높은 상위 10개 업체도 모두 중소상공인으로 이들 중 6개는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2020년 이후 입점한 파트너사들이다. 상위 10개 업체의 평균 매출 증가율은 지난 해 상반기 대비 860%다.
가장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인 업체는 지난 해 상반기 입점해 다이어트 도시락 '마이비밀', 홈슐랭 도시락, 떡볶이, 아이스크림 등을 출시한 ‘마이비’로 전년 동기 대비 178배의 매출 증가를 보였다.
올해 상반기 마켓컬리의 신규 파트너사는 지난해 상반기 대비 2배 가량 증가했으며 이 중 98%가 중소상공인으로 조사됐다. 이들 신규 중소상공인의 입점으로 마켓컬리 전체 파트너사 중 중소상공인 거래처 비중은 96.2%로 지난 해 말 기준인 95.8%보다 0.4%p 상승했다.
김슬아 마켓컬리 대표는 “초기 마켓컬리에 입점했던 파트너사는 모두 중소상공인으로 지금도 좋은 상품을 고객에게 선보이기 위해 함께 노력하고 있다”며 “컬리의 성장에 늘 함께 해왔던 중소상공인들이 코로나로 인한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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