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토트넘 홋스퍼 구단이 손흥민(29)의 훈련 모습을 공개했다. 손흥민이 부상 없이 정상적으로 훈련을 소화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는 사진이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SNS를 통해 손흥민이 팀 훈련에 참가하고 있는 사진을 게시했다. 손흥민은 루카스 모우라와 나란히 러닝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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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토트넘 롯스퍼 SNS |
팀 핵심 공격수이자 간판 스타로 자리잡은 손흥민의 사진이 구단 SNS에 오르는 것은 일상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번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다. 우려를 샀던 손흥민의 허벅지(햄스트링) 부상이 없다는 것을 확인시키는 사진이기 때문이다.
손흥민은 지난 22일 밤 열린 울버햄튼과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 선발 출전해 약 71분을 소화하고 해리 케인과 교체됐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허벅지에 테이핑을 한 채 뛰었고, 교체된 후에는 어딘가 불편한 표정이어서 햄스트링 부상에 대한 걱정을 샀다.
하지만 다행히 경기 출전에 지장을 줄 정도의 부상은 아니라는 사실이 토트넘 구단의 훈련 모습 공개로 확인됐다. 토트넘은 27일 새벽 페헤이라(포르투갈)와 유로파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홈경기, 29일 밤 리그 3라운드 왓포드와 홈경기를 잇따라 치른다. 손흥민의 활약이 필요한 상황에서 부상으로 인한 결장 우려가 사라짐에 따라 토트넘 구단은 안도의 한숨을 내쉬게 됐다.
손흥민의 부상 여부는 한국 축구대표팀도 촉각을 곤두세우는 문제였다. 손흥민은 9월 2일 이라크, 7일 레바논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2연전을 치르는 대표팀에 소집됐다. 에이스 손흥민이 부상으로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하게 되면 큰일이 아닐 수 없다.
이에 대한축구협회는 울버햄튼전 후 따로 손흥민, 토트넘 팀닥터와 전화 통화를 통해 몸 상태를 체크했다. 축구협회 측도 손흥민이 경기 출전에 아무 지장이 없다는 점을 확인하고 가슴을 쓸어내렸다.
[미디어펜=석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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