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동건 기자] 영화 '화녀'가 박지연, 송지은, 김누리 등 다채로운 매력을 가진 배우들의 캐스팅을 확정하고 8월 27일 크랭크인 한다.
'화녀'는 오랜 공백 끝에 복귀를 준비 중인 배우가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리며 걷잡을 수 없는 파국을 향해 치닫는 스릴러.
'고사 두 번째 이야기: 교생실습', '공부의 신', '드림하이2' 등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오가며 다채로운 매력을 선보인 박지연이 이수연 역으로 분한다. 이수연은 유명 배우의 삶을 살다 한 순간의 실수로 위기를 겪고 난 후 다시 배우로서의 재기를 꿈꾸는 인물이다. 올해 방영한 드라마 '이미테이션'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여준 박지연의 스크린 복귀작으로, '화녀'에서는 어떤 모습을 선보일지 주목된다.
아울러 '날 녹여주오', '초인시대', '우리 집 꿀단지' 등에 출연한 송지은이 박지민 역을 맡으며 스크린 데뷔를 예고한다. 박지민은 수연의 열렬한 팬으로 데뷔할 때부터 줄곧 수연을 응원해 온 인물이다. 매 작품마다 인상적인 연기를 보여준 송지은은 이번에도 독보적인 존재감을 발휘한다.
여기에 다수의 웹드라마와 '반의반', '속아도 꿈결'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인지도를 쌓아가고 있는 신예 김누리가 송가영으로 분한다. 송가영은 극 중 이수연과 같은 소속사의 후배이자 대중들의 사랑을 한 몸에 받는 인물이다. 신예 김누리는 이중적이면서도 화려한 스포트라이트에 취한 입체적인 캐릭터 송가영을 새로운 매력으로 풀어나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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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부터 차례대로 박지연, 송지은, 김누리. /사진=제이앤씨미디어그룹 |
'화녀'는 촉망받던 배우와 그녀의 팬, 그리고 신예 배우까지 촘촘하게 얽혀 있는 인물들의 관계를 그려내며, 극도의 긴장을 이끌 예정이다.
연출을 맡은 유영선 감독은 장편 데뷔작 '마녀'로 전주국제영화제 CGV무비꼴라쥬상을 수상하며 연출 데뷔작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이후 '뱀파이어 탐정', '동네변호사 조들호'부터 '날, 보러 와요', '디바'까지 다수의 드라마와 영화에 각본으로 참여하며 연출은 물론 각본가로서의 능력까지 입증한 바 있어 기대감을 높인다.
박지연, 송지은, 김누리를 비롯해 영화계 기대주들이 함께 하는 '화녀'는 8월 27일 크랭크인을 통해 본격적인 대장정의 시작을 알린다.
[미디어펜=이동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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