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상일기자] 21일 제638회 나눔로또 1등 당첨번호는 '7, 18, 22, 24, 31, 34'가 됐다. 2등 보너스 번호는 '6'으로 결정됐다.
6개 번호를 모두 맞춘 1등 당첨자는 7명으로 1인당 22억2940만원을 수령한다. 5개 번호와 보너스 번호를 맞힌 2등은 41명으로 6344만원씩 받게 된다.
5개 번호를 맞춘 3등은 1719명으로 151만원씩, 4개 번호를 맞힌 4등은 8만4781명으로 5만원씩을 가져간다. 번호 3개를 맞춘 5등은 142만2596명으로 당첨금을 5000원씩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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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로또 1등 당첨금 '설 명절 125억' 대기록 뛰어넘나?…"시선집중!" / 사진은 해당 기사와 상관 없음 |
앞서 로또 정보 업계에선 이번 설 명절 연휴를 기점으로 로또 1등 당첨금이 최고조를 이룰 것으로 전망됐다. 매년 설 연휴에는 로또 판매량이 5~7%가량 추가 상승하며 늘어난 판매량과 함께 당첨금도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에서다.
실제로 지난 2011년 설 명절 연휴에는 로또 1등 당첨금이 무려 125억원에 달해 화제가 된 바 있다.
한 로또 정보 업체 조사에 따르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가장 부담되는 비용’(1604명)에 대해 물은 결과, 1위는 전체 응답자의 44.8%에 해당하는 718명이 ‘설 명절비용(차례, 용돈 등)’을 꼽았다.
이어 설 명절 연휴를 앞두고 부담되는 비용은 ‘월전세(임대료)’가 433명(27%)으로 2위, 연초 논란이 됐던 담뱃값 인상과 연말정산 등의 세금 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241명(15%)으로 3위를 기록했다.
절반에 가까운 응답자가 ‘설 명절 연휴 비용이 가장 부담된다’고 밝힌 것에 대해, 응답자의 80% 이상이 ‘월 수입 200만원 이하’라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아울러 차례상과 부모님 및 친인척들 용돈, 교통비 등이 부담돼 설 명절 연휴에 귀향하지 않겠다고 응답한 이들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함께 이들의 새해 소망을 물은 결과, 대다수가 로또 1등 당첨이라고 답했다. 이를 입증하듯 매년 로또 판매량이 증가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올해는 설 차례상부터 각종 세금까지 서민 경제가 더욱 나빠질 것으로 보여 이 같은 현상이 더욱 심화될 것이라는 분석이다.
한편 로또 당첨금 지급기한은 지급 개시일로부터 1년 이내다. 당첨금 지급 마지막 날이 휴일인 경우에는 다음 영업일까지 수령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