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그룹 NCT·웨이션브이(WayV)의 홍콩 출신 멤버 루카스가 사생활 논란에 대해 사과하고 활동을 중단한다.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는 25일 "사안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발매 예정이었던 싱글 음원과 뮤직비디오 등 모든 콘텐츠 공개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발매 예정이던 루카스와 웨이션브이 멤버 헨드리의 신보 '할라페뇨'(Jalapeno) 음원과 뮤직비디오는 공개되지 않는다.

SM은 "루카스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으로 큰 상처와 실망을 드린 점에 대해 깊이 반성하고 있다"며 "당사 역시 아티스트 관리에 미흡했던 부분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 사진=더팩트


루카스 또한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저의 잘못된 행동으로 인해 상처받은 분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이번 일로 인해 저에게 많은 사랑과 응원을 보내주신 팬분들께도 진심으로 죄송하다"며 고개를 숙였다. 

그는 "최근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제 지난 행동을 돌아보고 진심으로 반성하게 됐다. 그렇게 돌아본 제 과거의 행동은, 분명 잘못된 부분이었다. 팬 여러분께서 오랫동안 주신 성원과 지지를 저버린 무책임한 행동이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다시 한번 저의 행동으로 인해 실망감을 느끼셨을 모든 분들께 죄송하다는 말씀 드리고 싶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도록 하며, 예정된 활동을 모두 중단하고 반성하는 시간을 가지려 한다"면서 "저희 멤버들과 회사 스태프, 여러 협력 업체, 방송국 관계자 분들께도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전했다. 

앞서 루카스의 전 여자친구라고 주장한 A씨는 SNS를 통해 자신이 루카스로부터 가스라이팅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중국 여성 B씨가 '루카스가 한국팬과 자신을 동시에 만나며 양다리를 걸쳤다'는 추가 폭로글을 게재하며 논란은 일파만파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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