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가 '탄소중립 해양공간'과 스마트 포트를 조성하고, 자율운항.친환경 선박 시장 선점에 나선다.
해수부는 26일 오후 관계 부처 합동으로 열린 '제19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이런 내용의 해양수산 5대 기술혁신 전략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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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양수산부 청사/사진=미디어펜 |
우선 주요 국가들이 기술 혁신을 통한 새로운 시장 개척의 돌파구로 해양의 잠재력에 주목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 파력·해상풍력 등을 이용한 탄소중립 해양공간을 구현하고, 디지털 항만과 친환경 설비를 기반으로 하는 스마트 포트도 조성하기로 했다.
또 자율운항·친환경 선박 국제 시장을 선점, 오는 203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을 기존 유류 선박 대비 40만t 이상 줄인다는 목표다.
아울러 인공지능(AI) 등을 통한 스마트 어업관리로 데이터에 기반을 둔 자원 관리를 지원하고, 해양 기술 개발 분야에서 기업 성장 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추진한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해양수산업 내 민간의 부족한 연구개발(R&D) 투자 역량을 보완하되, 민간 중심의 산업 생태계가 조성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미디어펜=윤광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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