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강원도 고성과 인제에 이어 홍천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했다.

ASF 중앙사고수습본부는 26일 홍천군의 한 돼지농장에서, ASF 발병 사실이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약 2300마리를 사육 중이며, 방역대(10㎞ 이내)에 다른 돼지농장은 없다.

   
▲ 돼지농장 축사. 기사 내용과 관계 없는 자료사진/사진=대한한돈협회 제공


앞서 8월 초 고성군의 돼지농장에서 ASF가 발생한 데 이어, 인제군의 돼지농장에서도 ASF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중수본은 "고성·인제 발생 농장과의 역학적 관련성이 있는 농장은 아니며, 강원도 전체 농장에 대한 선제적 일제 검사 중 ASF가 확인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농장의 사육 돼지 살처분, 출입 통제, 집중 소독 등의 방역 조치를 진행했다.

중수본은 "ASF 발생 및 전파 방지를 위해 농장 및 축산 관련 시설에 대한 소독 등 방역 조치를 철저히 하고, 돼지에서 의심 증상이 없는지 면밀히 관찰해 이상이 있는 경우, 가축 방역 기관 등에 신속하게 신고해 달라"고, 전국의 축산농가들에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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