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해양수산부는 내달 추석 명절을 맞아, 30일부터 명태와 오징어 등 정부비축 수산물 6종 9227t을 시중가보다 최대 30% 저렴하게 시장에 방출한다고, 29일 밝혔다.

공급량은 명태 6945t, 고등어 368t, 오징어 706t, 갈치 298t, 참조기 770t 및 마른멸치 140t 등이다.

시중 가격보다 약 10∼30% 낮은 가격에 풀린다.

가격대는 명태(약 700g) 1400원, 원양오징어(약 330g) 1900원, 고등어(약 500g) 2300원 등이다.

해수부는 전통시장과 대형유통업체에 이 비축 수산물을 우선 공급하고, 남는 물량은 도매시장이나 전자입찰(B2B)로 배정할 계획이다.

빠르면 오는 9월 9일부터 대형마트 등에서 살 수 있다.

아울러 해수부는 수산물 가공품인 볶음용 마른멸치(4만 8750봉)와 절단 동태(1만봉)도 내놓는다.

이 수산물 가공품들은 대형 유통업체 등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