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네이버와 다음카카오의 주가가 동반 급락하면서 외국인의 이탈이 본격화 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23일 오후 2시16분 현재 네이버는 전거래일 대비 5.22% 내린 63만6000원에 거래 중이다. 같은 시간 다음카카오도 2.66% 내리고 있다.
이들 종목은 연말 알리바바와 바이두 등 중국 대형주의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 편입을 앞두고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의 비중을 미리 줄이고 있다는 분석이 나오는 종목이다.
해외 증시에 상장된 중국 기업인 알리바바와 바이두는 오는 11월 말께 MSCI 지수에 새로 편입된다.
금융투자업계 추산에 따르면, 이들 종목이 편입되면 한국이 신흥국 지수 내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14.7%에서 14.1%로 0.6%포인트 낮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