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원우 기자] 삼성SDI 주가가 31일 약 4% 오르며 국내 배터리 분야 ‘대장주’로 등극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삼성SDI 주가는 전일 대비 3.93% 오른 79만 3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반면 기존 대장주였던 LG화학은 전날보다 1.56% 하락한 75만 8000원에 거래를 끝냈다.

이날 상승으로 삼성SDI의 시총은 54조 5000억원으로 불어났다. 아울러 시총 53조 5000억원의 LG화학을 제치고 코스피 시총 6위(우선주 제외) 자리에 올라섰다.

종가 기준으로 삼성SDI 시총이 LG화학을 앞선 건 2010년대 이후 최초다. 특히 외국인들이 삼성SDI 주식을 순매수하며 주가가 부양하는 모습이다. 삼성SDI는 이달 들어 외국인 순매수 1위 종목에 오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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