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출시 예정…5kW 이하급 제품 대비 설치공간 절반 절약·PEMFC 대비 발전효율 40% 이상↑
[미디어펜=나광호 기자]㈜두산이 건물주〮택용 10kW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 개발을 완료하고, 내년에 제품을 출시하기로 했다.
㈜두산은 이번 제품이 기존 고분자전해질형연료전지(PEMFC) 제품 대비 전력 발전효율이 40%이상 높고, 기술 개발 단계에서부터 국내 서플라이 체인을 확보하는 등 국내 부품업체들과 함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1일 밝혔다.
또한 크기는 5kW이하급 SOFC 제품들과 비슷해 같은 발전효율을 내면서도 설치공간은 50%이상 절약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
|
|
▲ 10kW급 건물용 연료전지/사진=㈜두산 |
㈜두산의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사업을 담당하는 퓨얼셀파워BU는 2003년 출범 후 핵심기술인 스택·개질기 설계 및 제작에서부터 시스템 통합 자체 제작까지 전방위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특히 1·5·10kW급 수소연료전지와 1~100kW급 수소시스템 등 PEMFC 라인업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중으로, SOFC 개발을 통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고 있다.
김덕현 ㈜두산 퓨얼셀파워BU장은 "내부적으로 테스트한 결과 이번 제품의 전력 발전효율은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자부할 수 있다"면서 "열과 전기를 함께 생산할 수 있는 PEMFC 제품과 고효율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SOFC 제품을 통해 시장을 리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건물·주택용 연료전지 시장은 △제로에너지건축물 인증 △공공기관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정책 △지방자치단체의 민간 건축물 신재생에너지 의무화 정책 등의 영향으로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디어펜=나광호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