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프놈펜서 9개 지점 580명 직원 활약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지법인 단독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은 지난 1일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현지법인 'DGB BANK'를 공식 출범시키고, 현지법인 단독 출범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 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지난 2018년 캄보디아 현지 대출 전문은행을 인수한 후, 지난해 10월 진출 국내 금융기관 중 최초로 상업은행(CB) 라이선스를 획득했다. 올해 7월에는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상업은행 전산시스템(코어뱅킹)을 최종 사용하도록 승인받는 등 상업은행의 길을 준비했다.

현지법인은 캄보디아 수도 프놈펜을 중심으로 9개 지점과 580명의 직원을 보유하고 있다. 대구은행은 상업은행 공식 출범으로 대출에 국한된 업무를 수신·여신·외환 등 다양한 종합금융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고객 서비스 강화, 업무 생산성 향상을 통해 안정적인 해외 수익을 창출하고 미래성장동력을 확보한다는 목표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금융 글로벌화에 적극 대응, 지속적인 해외 지점 진출을 한 대구은행은 이번 캄보디아 현지법인 상업은행 공식 출범을 통해 현지에서 좀 더 다양한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게 됐다"며 "디지털 뱅킹 기반의 차별화된 은행 정체성 확보를 통해 캄보디아 현지 상업은행 20위권 진입을 목표로 건실한 은행으로 발전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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