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윤광원 기자] 한우 업계가 추석 명절을 맞아, 한우를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한우자조금관리위원회(이하 한자금)는 오는 6일부터 10일까지 '2021 추석맞이 온라인 명절한우장터'를 개최한다며, 3일 이렇게 밝혔다.

또 1일부터 오는 17일까지, 전국적인 한우 할인판매행사도 열린다.

매년 서울 '청계광장'에서 진행해 왔던 한우직거래장터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지난해 설 명절부터 온라인으로 옮겨 운영 중이다.

올해는 '늘푸름 홍천한우', '안동비프', '장수한우', '토바우'의 4개 브랜드가 참여하며, 6~10일 온라인 명절한우장터와 콜센터에서 구매할 수 있다.

   
▲ 한우/사진=미디어펜DB


등심은 시중가 대비 31%, 안심 25%, 양지 39%를 각각 할인해주며, 가정에서 가장 선호하는 불고기 및 국거리는 1등급 한우 100g 기준 2900원으로, 최대 50% 싸게 구입이 가능하다.

아울러 농협유통 및 전국 농.축협 매장과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GS리테일, 서원유통, 메가마트, SSG닷컴, 농협라이블리 등 온.오프라인에서도 1~17일까지 시중가격 대비 15~25% 할인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이번 할인행사는 총 1102개 마트와 2개의 온라인 몰에서 참여, 한자금이 주최한 명절 할인행사 중 최대 규모이며, 매장별 할인행사 정보는 한자금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자금은 저렴한 가격은 전국 9만 한우농가가 십시일반 조성한 '한우자조금'을, 할인금액 일부를 부담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민경찬 한자금 위원장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온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을 보내지 못하는 아쉬움을, 우리 한우를 통해 달랠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자금은 인기 유튜버 '먹어볼래'와 함께, 명절한우장터에서 구입한 한우고기로 한우 스테이크와 '한우 함박 호떡', '양지 짜장라면' 만드는 법을 제작해 유튜브 채널에 공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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