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손흥민(29)이 8월에 넣은 골 가운데 두 골이나 토트넘의 이달의 골 후보에 올랐다. 맨체스터 시티와 개막전, 그리고 프리시즌 아스날전에서 터뜨린 골이다.

토트넘 구단은 3일(이하 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8월의 골' 후보 5개를 선정해 발표했다. 

   
▲ 손흥민이 맨체스터 시티와 시즌 개막전에서 골을 넣고 특유의 세리머니를 펼치고 있다. /사진=토트넘 홋스퍼 SNS


5개 후보 가운데 2골이 손흥민의 골이었다. 8월 8월 열린 프리시즌 최종전 아스날과 '북런던더비'에서 넣은 결승골(토트넘 1-0 승리), 그리고 8월 16일 열린 2021-2022시즌 프리미어리그(EPL) 개막전 맨체스터 시티전 결승골(토트넘 1-0 승리)이 나란히 후보에 올랐다. 

두 골 모두 화끈했고, 꼭 이겨야 할 팀을 상대로 터뜨린 의미있는 골이었다. 손흥민은 EPL 새 시즌 개막 후 맨시티전 첫 골에 이어 8월 29일 왓포드전에서 프리킥 결승골로 2호 골을 터뜨린 바 있다.

손흥민의 2골 외에 스티븐 베르바인의 프리시즌 첼시전 골, 해리 케인의 유럽축구연맹(UEFA) 컨퍼런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 페헤이라(포르투갈)전 골, 토트넘 23세 이하 팀 딜란 마칸데이의 리즈 유나이티드전 골이 후보로 선정됐다.

토트넘 구단은 8월의 골 선정을 위한 팬 투표를 실시하고 있다. 투표는 오는 7일 새벽 1시에 마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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