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보아의 오빠인 뮤직비디오 감독 권순욱이 암 투병 끝에 사망했다. 향년 39세.

5일 피아니스트 권순훤, 보아(권보아) 등 유족은 권순욱 감독이 이날 새벽 0시 17분 별세했다고 밝혔다.

유족 측은 코로나19 여파로 친인척과 장례를 진행한다고 전했다.

빈소는 서울 아산병원 장례식장 33호실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7일 오전 7시이고, 장지는 여주 선산이다. 

   
▲ 사진=권순욱 감독 SNS


고인은 지난 5월 복막암 4기 투병 사실을 고백한 바 있다. 당시 그는 "현재 의학적으로는 시간이 그리 많이 남지 않았다고 한다"고 했다. 

한편, 고인은 2005년 팝핀현준 뮤직비디오 '사자후'로 데뷔한 뒤 걸스데이, 마마무, 레드벨벳, 백아연 등 다양한 가수의 영상물 제작에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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