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석명 기자] 스페인이 조지아를 대파하고 '일단' 조 선두를 탈환했다.

스페인은 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바다호스의 누에보 비베로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 카타르 월드컵 유럽 지역 예선' B조 5차전에서 조지아를 상대로 4-0 대승을 거뒀다.

3승1무1패로 승점 10점이 된 스페인은 조 1위로 올라섰다. 하지만 스웨덴이 2경기를 덜 치른 가운데 3전승으로 승점 9점이어서 스페인이 1위를 지킨다는 보장은 없는 상황이다.

   
▲ 사진=UEFA(유럽축구연맹) 공식 홈페이지


앞서 지난 3일 열렸던 스페인-스웨덴 맞대결에서 스웨덴이 2-1로 역전승했다. 스페인은 이 패배로 1993년부터 이어오던 월드컵 예선 무패 행진을 멈췄다. 

이날 조지아를 상대로 스페인은 페란 토레스, 아벨 루이스, 파블로 사라비아 공격 삼각편대에 마르코스 요렌테, 로드리, 솔레르 등을 선발로 출전시켰다.

스페인이 이른 시간 선제골을 넣으며 앞서갔다. 전반 14분 수비수 가야가 공격에 가담해 오른쪽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골로 마무리하며 스페인에 리드를 안겼다.

전반 25분에는 솔레르가 골을 추가했고 전반 41분 토레스의 골까지 보태지며 스페인이 3-0으로 달아났다.

후반 들어 조지아가 한 골이라도 만회하기 위해 반격을 해봤지만 통하지 않았다. 스페인은 여유롭게 경기 운영을 하다 후반 18분 사라비아 골 펴레이드에 가담하며 4-0을 만들어 대승을 확정지었다.

스페인은 후반 추가시간 포르날스의 골이 나왔지만 오프사이드가 선언돼 골로 인정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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