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한가위 대기획' 이태헌 PD가 심수봉 비대면 공연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KBS '2021 한가위 대기획 피어나라 대한민국, 심수봉'(이하 '한가위 대기획')은 지난 달 29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비대면 화상으로 초대된 관객 1000명과 함께 공연을 치렀다. 

   
▲ 사진=KBS 제공


이번 공연에서 심수봉은 전국민에게 큰 사랑을 받았던 히트곡부터 숨겨진 명곡까지 총 21곡을 가창했다. 또 후배 가수와 깜짝 협업 무대도 선보였다. 

'한가위 대기획'은 대한민국이 사랑하는 심수봉의 26년만의 단독 TV쇼다. 위기의 순간을 함께 견디며 대한민국의 저력을 보여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자 기획됐다.

심수봉이 26년 만에 선 단독 무대인 만큼 제작진의 감회도 남달랐다는 후문이다. 

이태헌 PD는 "심수봉 선생이 공연을 끝내고 눈물을 흘리시더라"고 전했다. 
 
이어 "이번 공연의 핵심은 우리 어머니들에게서 느낄 수 있는 따뜻함과 화사함이었다”면서 “’그때 그 사람’, ‘남자는 배 여자는 항구’, ’백만송이 장미’ 등 시청자들이 보고 싶고 듣고 싶은 노래로 구성했다. 이전 심수봉 선생 공연에서 볼 수 없었던 웅장하고 화려하면서 한가위처럼 풍성한 무대와 새로운 반전 매력을 기대해달라”고 말했다. 

한편, '한가위 대기획'은 오는 19일 오후 8시 KBS 2TV에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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