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여전한 가운데 6일 신규 확진자 수는 1300명대 후반을 기록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신규 확진자가 1375명 증가해 누적 26만1778명이라고 밝혔다.

지난 5일(1490명)보다 115명 감소하면서 1400명 아래로 내려왔다.

지난주 일요일(발표일 기준 8월 30일 월요일)의 1485명과 비교하면 110명 줄었다. 휴일 확진자로는 8월 첫째 주(2일 1218명) 이후 5주 만에 최저 기록이자 1400명 밑으로 떨어졌다.

이번 주 역시 주말·휴일 검사건수 감소 영향으로 확진자가 줄어든 것으로 분석되며 확산세가 완전히 꺾였다고 보기는 어렵다. 일반적으로 주간 환자 발생 패턴상 보통 주 중반이 시작되는 수요일부터 확진자가 다시 급증하는 흐름을 나타낸다.

6일 신규 확진자의 감염 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이 1351명, 해외유입이 24명으로 집계됐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211명)부터 62일 연속 네 자릿수를 기록하고 있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1370명→2024명→1961명→1708명→1804명→1490명→1375명을 기록해 하루 최소 1300명 이상을 기록했으며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