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이다빈 기자]아모레퍼시픽은 6일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삼표그룹과 함께 제작한 업사이클링(Upcycling) 벤치 8개를 서울시 종로구에 기증했다고 밝혔다.
|
|
|
▲ 서울 창덕공원에 설치된 화장품 공병 업사이클링 벤치 ‘커브 벤치'./사진=아모레퍼시픽 |
이번 기증은 종로구가 추진 중인 ‘벤치 더 놓기 프로젝트’에 참여한 아모레퍼시픽과 삼표그룹의 협업으로 이뤄졌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기증이다.
‘커브 벤치(Curve Bench)’라 명명된 이번 작품은 아모레퍼시픽의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과 삼표그룹의 초고성능 콘크리트인 ‘UHPC (Ultra High Performance Concrete)’를 활용해 제작됐다.
제작 과정은 삼표산업 기술연구소에서 총괄했으며 올해는 아모레퍼시픽 소속의 디자이너가 직접 디자인을 맡았다.
디자인을 담당한 아모레퍼시픽 리테일 크리에이티브팀 허유석 디자이너는 “앉는다는 행위 자체가 디자인의 결과물이 되도록 곡선 라인을 강조했고 벤치가 설치될 창덕공원과 잘 어울리도록 색감 등을 고려했다"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은 삼표그룹과 함께하는 업사이클링 벤치 기증 사업을 2022년까지 이어가는 등 자원 재활용을 위한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아모레퍼시픽은 다 쓴 화장품 공병의 창의적 재활용을 추구하는 그린사이클(GREENCYCLE) 캠페인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 하반기부터는 플라스틱 화장품 공병을 다시 공병으로 재탄생시키는 ‘보틀 투 보틀(Bottle to Bottle)’ 프로젝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미디어펜=이다빈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