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민서 기자] 가수 영탁이 상표권 사용 분쟁을 벌이고 있는 '영탁 막걸리' 제조사 예천양조를 상대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영탁 매니지먼트사 뉴에라프로젝트는 6일 공식 입장을 통해 "최근 예천양조 측을 상대로 공갈 협박 행위 등에 대해 수사기관에 형사고소를 제기했다"며 "'영탁' 표지의 무단 사용에 대해서는 사용 금지 및 손해배상을 청구하는 소송을 법원에 제기했다"고 밝혔다.

   
▲ 사진=예천양조 제공


이어 "그 동안 예천양조 측의 부당한 행위에 대해 인내하려고 노력했으나 예천양조 측의 도를 넘은 허위사실 유포 및 비방이 계속돼 부득이 법적 조치를 취했다"고 고소 배경을 알렸다.

그러면서 "예천양조 측의 일련의 부당 행위에 대한 판단은 수사기관 및 법원의 판단에 맡기고 특별한 사정이 없는 한 예천양조 측에 의한 잡음에 대해서는 대응하지 않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앞서 예천양조는 영탁 측이 150억 원의 계약금을 요구해 막걸리 모델 재계약이 결렬됐다고 주장했다. 또 광고 모델 계약 만료 후에도 막걸리 상표를 계속 이용할 권리가 있다고 주장했다. 

영탁 측은 이를 전면 반박하며 법적 대응을 예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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