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금융·ICT 부문…채용규모 전년대비 2배 증가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대구은행이 2021 6급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앞두고,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 DGB대구은행이 2021 6급 신입행원 공개 채용을 앞두고, 메타버스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 사진=대구은행 제공


대구은행은 오는 16일까지, 이번 채용의 지원서를 접수받는다. 

모집분야는 일반금융과 정보통신기술(ICT) 2개 부문이며, 대구경북 소재 대학교 출신은 지역인재, 그외 지역 대학교 출신은 일반인재로 구분해 채용한다. 

채용규모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청년 구직난 해소를 위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린다.  

서류전형 이후 지원자들은 인공지능(AI) 역량평가를 실시한 이후 필기전형, 1차면접, 채용건강검진, 2차면접 순서로 전형을 치르게 된다. 최종합격자는 11월 이후 결정될 예정이다. 

최종 합격자는 약 2달간 신입행원 연수과정을 거쳐 이듬해 1월부터 첫 근무를 시작하게 된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지원 서류는 작성충실도, 입행노력도, 직무전문성 등을 위주로 검토할 예정"이라며 "특히 ICT역량과 디지털 전문성을 갖춘 융합형 인재의 채용에 집중할 방침"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채용에 디지털 전문성을 강조하는 만큼, 대구은행은 금융권 최초 메타버스를 활용한 채용설명회를 개최한다. 대구은행은 오는 14일 오후 3시부터 진행될 채용설명회를 메타버스 플랫폼인 '게더타운(Gather Town)'에서 실시할 예정이다. 

대구은행 관계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장기화로 적극적인 구직활동이 어려워진 취업준비생들에게 보다 원활한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디지털 채용박람회를 구상하게 됐다"며 "궁금한 것을 가감없이 물어본 후 이를 바탕으로 퀴즈룸에서 퀴즈를 맞추는 등의 쌍방향 소통의 열린 행사가 되길 바라며, 블루투스 이어폰, 기프티콘 등의 다양한 경품도 준비했다"고 말했다. 

임성훈 대구은행장은 "메타버스 채용박람회는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 혁명에서 디지털 선두 주자가 되기 위한 대구은행의 다양한 시도 중 하나"라며 "DGB와 함께 담대한 도전과 위대한 변화를 준비할, 열정 가득한 인재들의 많은 지원을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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