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1660톤 감축 목표
[미디어펜=이다빈 기자]이마트는 환경부와 함께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물류포장용 비닐 랩) 자원 재활용에 나선다.

   
▲ 이마트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에서 오른쪽부터 서영태 환경부 자원재활용과장, 강승협 이마트 지원본부장, 김미화 자원순환사회연대 이사장이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이마트


이마트는 환경부와 함께 6일 오전 자원순환의 날을 맞아 '스트레치필름 회수 및 재활용 확대 공동 선언' 협약식을 진행하고 물류 포장용 스트레치필름 재활용 시범 사업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스트레치필름이란 물류센터나 산업현장에서 주로 사용되는 얇은 플라스틱 비닐 랩으로, 파레트(화물운반대) 위에 적재된 물건들이 운송 시 흔들리지 않도록 감싸 고정하는데 사용된다.

일반적으로 물류 배송 시 사용된 스트레치필름의 경우 배송이 완료된 이후 전량 폐기하고 다시 신소재 플라스틱 필름을 사용해 제작되는 1회성 소모재로 연간 이마트에서 사용되고 버려지는 스트레치필름 물량만 약 1660톤에 달했다.

이에 이마트와 환경부는 버려지는 폐 필름을 전량 회수하고 이를 재활용한 재생 스트레치필름 사용에 나선다. 

재생 스트레치필름의 경우 60% 이상이 폐 필름을 재활용한 재생 필름으로 구성됐다. 이를 통해 이마트는 신소재 필름 생산을 줄이고 버려지는 폐기물을 없애 연간 플라스틱 폐기물 1660톤 감축에 나선다는 목표다. 소나무 24만4394그루를 심은 효과와 같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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