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DGB금융그룹은 계열사인 수림창업투자가 지난 3일 임시주주총회를 통해, '하이투자파트너스'로 회사명을 변경했다고 6일 밝혔다.
|
|
|
▲ 사진=DGB금융그룹 제공 |
수림창업투자는 벤처투자보다 확장성이 우위인 투자파트너스와의 조합을 고려했다. 특히 그룹 계열사 내 투자계열사의 브랜드 인지도를 활용해, 벤처캐피탈로서의 경쟁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판단했다.
지난 2014년 8월 설립된 수림창업투자는 자본금 100억원 규모의 창업투자회사다. 벤처캐피탈 경력이 많은 대표 펀드매니저와 우수한 전문인력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올해 4월 DGB금융그룹 9번째 계열사로 정식 편입됐다.
이 회사는 "벤처산업 육성으로 사회에 기여하고자 활발한 벤처펀드 결성 및 투자활동을 전개하고 있으며, 인재 제일, 투자 보국, 사회공헌의 창업이념 아래 열정·상생 투자라는 투자철학을 바탕으로, 벤처캐피탈의 역할을 다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권준희 하이투자파트너스 대표는 "벤처캐피탈은 은행의 안정적인 이미지보다 혁신의 이미지가 필요한 만큼, 그룹 편입 이후 회사명 변경을 결정했다"며 "DGB금융그룹의 투자계열사인 '하이' 브랜드를 사용함으로써, 투자 영업력을 강화시키고 계열사들과의 시너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