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류준현 기자] 국내 벤처생태계 환경이 지난해보다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
|
|
▲ 산업은행 본점 사옥 / 사진=산업은행 제공 |
7일 KDB산업은행에 따르면, 산은의 2분기 'KDB벤처지수'는 397.3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약 49.09% 상승했다.
벤처지수의 기준년도인 지난 2008년(지수=100)을 기준으로, 약 3.9배 개선된 수치다.
세부지수별로, 투자재원지수가 575.1을 기록해 기준시점인 2008년 대비 약 5.8배 상승했고, 투자실적지수는 417.6으로 약 4.2배 올랐다. 지난해 2분기에 견주면 각각 93.1%, 27.4% 높아졌다.
산은은 올 상반기 실적에 대해 "정부의 벤처산업 지원 및 육성확대 정책에 힘입어, 역대 상반기 중 최대의 벤처펀드 결성 및 벤처투자 실적을 기록했다"고 평가했다.
|
|
|
▲ KDB벤처지수 / 자료=산업은행 제공 |
KDB벤처지수는 벤처 생태계의 활력도를 전반적으로 평가하는 국내 최초의 종합지표로, 산은이 지난 2018년 이를 모니터링하기 위해 개발한 지수다.
미국의 벤처생태계 활력도를 평가하는 '블룸버그 US 스타트업 바로미터'를 벤치마킹했다. 특히 벤처기업 성장에 필수적인 △충분한 투자재원 △활발한 신규투자 △안정적 회수여건을 고려해 산출한다.
산은은 "국가 미래 성장동력인 벤처기업과 유니콘을 육성하기 위해, 산은의 플랫폼을 통한 벤처생태계 활성화부터 벤처캐피탈(VC) 펀드 조성을 통한 모험자본 공급, 스타트업의 전 성장 단계별 금융지원을 위한 대규모 투자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미디어펜=류준현 기자]
▶다른기사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