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펜=김지호 기자] 삼성SDS의 주가가 3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다.
25일 오전 9시8분 현재 삼성SDS의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05% 오른 27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삼성SDS의 주가는 전일에도 4%대로 상승했다.
금융투자업계에서는 다음 달 코스피200 특례 편입 예정인 사실이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이 다음 달 코스피200 특례 편입되면 양사에 최대 6400억원 규모의 지수펀드 매수 수요가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은 3월의 동시만기일 다음 날인 13일 코스피200 지수 구성에 편입되고 기존 코오롱과 이수화학이 빠진다.
국내 주식형펀드에서 코스피200 지수를 추종하도록 설계된 지수펀드의 규모가 30조원 수준이어서 종목 교체에 따라 시가총액 상위 10위 내 대형주 수급이 달라질 것으로 예상된다.
삼성SDS와 제일모직의 코스피200 내 시가총액 비중은 23일 종가 기준 각각 1.23%와 0.93%로 추정됐다. 이를 토대로 계산한 지수펀드의 매수 수요는 삼성SDS 130만주(3600억원), 제일모직 179만주(2800억원)로 각각 전망됐다.